檢 의식했나… 경찰 금융범죄 수사자료 공유 1호는 '테라·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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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청이 금융범죄 수사지식을 한데 모아 일선 수사관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경찰청은 전날 ‘금융범죄 수사지식 공유마당’ 자료를 통합포털 게시판과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수사자료실에 처음으로 게시했다. 아시아경제가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테라·루나 코인은 ‘테라폼랩스(싱가폴 법인)에서 발행한 코인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차세 금융·결제시스템 구축 표방’으로 정의돼 있다. 경찰청은 자료에서 테라 코인의 가격 결정 기본원리를 수요와 공급 원칙을 기반으로 표와 알고리즘으로 시각화하기도 했다. 테라와 루나 가격 폭락 원인에 대해서는 ‘테라코인의 가격을 고정해주던 설계는 가격이 단기간 급락하지 않는다는 신뢰를 전제로 만들어졌다’며 ‘그 신뢰가 깨지면서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테라코인을 매도하게 됐고 그 결과 가격이 지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금융범죄 수사지식 공유마당은 오는 12월12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30회 분량으로 기획됐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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