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사회이슈
'6?25 참전' 네덜란드 반호이츠 부대 방한… 해당 부대 카투사 최병수씨와 특별한 만남
작성자 정보
- 작성자 TOYVER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50
본문
6·25 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 부대가 한국을 찾았다. 해당 부대 카투사 출신인 최병수(90)씨는 70년만에 옛 전우의 후예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36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타브 드 부르(Tabe de boer, 중령) 연대장 등 20여 명의 장병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이 임시주둔 장소로 사용했던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반호이츠 부대는 UN군의 일원으로 1950년 7월19일에 819명의 대대급 규모가 부산에 상륙하며 임무를 시작, 연인원 5300여 명의 병력이 참전했다. 이들은 낙동강 방어선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등 다수 전투에 참여했고 특히 중동부전선에서 적군의 남하를 봉쇄했던 원주·횡성지구 전투에서 맹활약했다. 참전기간 동안 전사 121명, 실종 3명, 부상 400여 명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함께 싸운 한국군 카투사 20여 명도 전사했다. 특히 이날 반호이츠 부대에 배속되어 함께 전투를 치뤘던 최씨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참석자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최 옹은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옛 전우의 후예들과 후배 장병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선배들의 뜻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