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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지난 KCC 전에서 72-68 승리를 거뒀다. 휴식기 이후 치른 2경기 연속 이재도, 전성현, 크리스 맥컬러,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가드진이 전방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공격 전개 방식이 다양해졌고, 양희종이 돌아오며 수비 코트 경쟁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전자랜드가 외국인 선수 교체 이후 조직력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안양KGC가 확연히 살아났다. 2연승. 그 원동력은 수비력에서 찾을 수 있다. 특유의 트랩 디펜스와 활동량이 살아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실점도 큰 폭으로 줄였다. 2경기 연속 60점대 실점으로 상대 공세를 막아냈다. 충분히 쉬고 나온 덕분에 뛰어난 수비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압박의 강도가 살아난 데다 지역방어의 완성도도 높아졌다. 느린 템포로 상대 공격 흐름을 지연시키는 힘도 일품. 3경기 연속 70점대 득점에 머물렀지만 이재도, 변준형으로 이어지는 백코트는 전자랜드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크리스 맥컬러,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오세근으로 이어지는 프론트코트 역시 전자랜드의 이름값 높은 외인들을 제어할 만한 힘을 갖추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

지난 KT 전에서 78-83 패배를 당했다. 특히 직전 경기는 허훈이 빠진 상황에서도 무기력하게 무너졌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인 결과다. 조나단 모트리가 나쁘지 않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게다가 직전 경기에서 김낙현이 부상을 당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당장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선수가 사라진 만큼 이전보다 훨씬 득점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자랜드의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부산KT와의 원정경기에서 78-83으로 패하면서 휴식기 이후 2연패 늪에 빠졌다. 에릭 탐슨, 헨리 심스를 모두 교체해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2연패를 떠안고 말았다. 새롭게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조나단 모트리의 경우 개인능력을 활용한 인사이드 장악력과 별개로 후반 이후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데본 스캇의 플레이도 2% 부족하다는 평. 더 큰 문제는 에이스인 김낙현이 허리 부상으로 교체됐다는 점. 대체자원이 박찬희 밖에 없는 가운데 득점력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야투 8개 중 7개를 놓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코멘트

KGC는 가드진과 외국인 선수들의 꾸준한 득점력, 양희종이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며 공수 밸런스가 매우 안정적인 상태다. 반면 전자랜드는 모트리의 합류 이후 조직력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김낙현까지 부상을 당한 최악의 상황이다. KGC가 승리할 전망이다.

전자랜드는 김낙현, 차바위마저 다치면서 비상이 걸렸다. 더 큰 문제는 대체 자원이 없다는 것. KGC가 지닌 수비력과 더불어 트랩 디펜스의 강점을 감안할 때 전자랜드가 선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홈팀의 완승을 추천한다. 

◈추천 배팅

[[승패]] : 안양 KGC 승

[[핸디]] : +1.5 안양 KGC 승

[[U/O]] : 159.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