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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윤PD, “엑소 수호 캐스팅? 백설기같은 외모 때문”(힙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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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그룹 엑소 수호가 ‘백설기같은 외모로’ 캐스팅 된 사연이 공개됐다.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힙하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석윤 PD는 수호를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극 중 여주인공 봉예분이 첫눈에 반해야 하는 ‘백설기’ 같은 인물을 캐스팅해야 했다”며 “컴퓨터나 계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 유능한 배우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수호가 맡은 김선우는 뛰어난 외모를 가졌지만 어느 날 갑자기 무진에 내려와 편의점 알바를 시작하는 의문의 인물이다. 이에 수호는 “김석윤PD의 전작 ‘나의 해방일지’가 제 인생작이다. 이를 곱씹던 중 이 대본을 만났고 대본을 읽으며 김선우라는 역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돼 이 역할을 맡게 됐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PD는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한지민, 이민기에 대해 “새로운 배우를 만나는 것도 즐겁지만 알던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며 “한지민과는 짧게 한 것이 아쉬웠고 이민기는 허당매력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전했다. 드라마 ‘힙하게’는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수의사와 서울 광역수사대 복귀를 위해 수의사의 능력이 필요한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극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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