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탄소 건물 100만호 확산 본격 시동…올해 15만호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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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지난 1월 발표한 기후변화대응계획의 핵심대책 중 하나인 저탄소 건물 100만호 확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한 서울시는 2026년까지 공공건물 약 12만 2000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해 신기술·공법 등을 민간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에너지성능 개선사업’을 통해 올해 공공주택 2만호의 노후보일러와 형광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와 엘이디(LED)조명으로 교체한다. 기후위기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가 이용하는 경로당, 어린이집 등 98개소의 에너지 성능을 30% 이상 높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남산창작센터, 중부·북부기술교육원, 탄천물재생센터 등 24개소를 제로에너지건물(ZEB) 수준으로 전환하거나 에너지효율 30% 이상 으로 개선한다. 서울시는 노후 주택 및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무이자 융자를 올해도 추진한다.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에너지효율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저탄소 건물 확산 위해 에너지효율화 사업 전담 지원창구도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는 친환경 건물에 대한 인식 전환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브랜드(BI)를 개발하고 국내·외 녹색건축 인증제와 연동한 ‘서울형 저탄소 건물 인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서는 공공의 노력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추진과 더불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확대, 사업 홍보·안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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