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모든 자치구로 확대…2025년까지 400개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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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시 전역으로 확대해 서울시 대표 보육 브랜드로 키운다. 오 시장은 14일 서울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4대 분야 47개 사업에 67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긴급한 일이 있을 때 365일 24시간 일시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65열린어린이집'을 2025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1개소씩 설치해 운영한다. 보육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에도 나선다. 오 시장은 "교사 대 아동비율이 개선되면 1인당 보육실 전용면적이 2.64㎡ 이상 갖춰져 충분한 활동 공간이 확보되고, 특히 한개 반의 정원이 15~20명에 이르는 만 3~5세반이 10명∼15명으로 줄어 이상적인 보육환경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코로나19로 견학·특별수업 등이 제한되면서 지친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흥미를 선사하기 위한 ‘AI로봇 지원사업’을 300개소에서 2025년 1000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육의 품질 개선을 위해 보육교사 처우개선에도 나선다. 오 시장은 이어 내년부터 어린이집 급간식비를 유치원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오 장은 "아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보육은 그 미래를 여는 열쇠"라면서 "서울시 중장기 보육계획 추진으로 어린이집은 '안심보육환경'이 조성되고 보육교직원에게는 ‘행복한 일자리’가 제공되며 아이와 부모는 ‘고품질의 보육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민의 출산·양육·보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어 궁극적으로 서울시의 초저출생 문제가 해결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의 보육이 대한민국 미래보육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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