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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를 끝낸 홈런은 [MLB-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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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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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는 1903년에 시작됐다.
내셔널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아메리칸리그 보스턴 아메리칸스(현 레드삭스)의 시리즈였다.
보스턴이 5승3패로 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했다.
WS 사상 처음 홈런으로 시리즈가 끝난 때는 1960년 월드시리즈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루수 빌 매제로스키가 7차전 9-9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뉴욕 양키스 랄프 테리로부터 끝내기 좌월 홈런을 터뜨린 게 최초다.
시리즈를 끝낸 홈런이자, 죽느냐 사느냐의 벼랑 승부 7차전에서 터진 유일한 홈런이다.
한국시리즈 사상 7차전 끝내기 홈런도 2009년 KIA의 나지환이 SK로부터 뽑은 게 유일하다.
매제로스키는 수비가 뛰어난 2루수다.
이 해 홈런 11개 메이저리그 17년 통산 138개를 기록한 컨택트히터다.
배트를 휘두른 뒤 베이스를 총알처럼 뛰는데서 알 수 있듯 매제로스키는 홈런 타구를 감지하지 못하고 전력질주했다.
1960년 피츠버그-뉴욕전은 WS 역사상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뉴욕 양키스가 전체적인 투타 전력이 피츠버그를 압도했다.
7차전 동안 기록이 뒷받침한다.
우승팀 피츠버그는 팀타율 0.256 홈런 4 득점 27, 평균자책점 7.11이었다.
뉴욕은 팀타율 0.338 홈런 10 득점 55개,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패할 때 대량실점을 하고 이길 때는 1점 차로 이겼던 터라 팀 기록이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인다.
월드시리즈 MVP도 패한 팀에서 배출돼 미국야구기자단(BBWAA) 오욕의 역사로 남아 있다.
MVP는 뉴욕 2루수 보비 리차드슨에게 돌아갔다.
리차드슨은 타율 0.367 1홈런 12타점 11득점을 작성했다.
매제로스키는 WS 사상 유일한 7차전 끝내기 홈런 덕에 2001년 원로위원회로부터 명예의 전당에 입회됐다.
두 번째 시리즈를 끝낸 홈런은 199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 카터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무리 미치 윌리엄스로부터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려 8-6 역전승과 함께 4승2패로 팀을 WS 정상에 올려 놓았다.
카터의 홈런은 6차전에서 터졌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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