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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김승현♥’ 장정윤 “이혼 위기에 에세이 집필…예비 신부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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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현은 결혼할 때 본인 명의로 집을 마련했지만 나는 그때 단칸방에 살아도 되니 무리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하면 친구들은 깔깔대며 나를 놀린다.
찐사랑이라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지만… 어쨌든 결혼은 이 정도로 찐사랑을 해야 할 수 있는 거 아닐까? 단칸방에서도 살아낼 용기, 반지 하나 없이도 괜찮다는 마음. 그러니까 제정신인 상태론 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나는 미혼부 연예인과 결혼했다’ 중에서)

배우 김승현과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장정윤 방송작가의 첫 에세이가 세상에 나왔다.

결혼보다 일이 더 중요했던 30대 중반의 작가에게, 느닷없이 김승현이라는 미혼부 연예인이 깜빡이도 켜지 않은 채 돌진한다.
결혼 상대로 ‘미혼부 연예인’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작가는 “웃기는 사람 다 보겠네. 허, 별꼴이야.”라고 생각하다가도, 어느새 애가 타도록 그의 연락을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미혼부 연예인이라는 허들을 넘어 연애 3개월 만에 상견례, 8개월 만에 결혼식에 골인했지만, 눈 앞에 펼쳐진 수많은 허들에 기겁한 작가다.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그동안의 일들을 글로 써내려갔다.
작가는 쓰면서 깨달았다.
자신이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는지를. 결혼이라는 선택을 지켜내기 위해 꼭 필요한 성장통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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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을 하며 느낀 솔직한 감정을 담았다.
출간 소감은?

“책을 내기로 하고 출판사랑 계약한 게 2년 전이다.
당시 생각으로는 한 3개월 정도 쓰고 바로 출판하려 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늦어지고 말았다.
쓰다 보니 누가 내 이야기를 궁금해할까 싶기도 하고, 연예인 남편, 알려진 시부모님 이야기를 쓰려니 어디까지 솔직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졌다.
그럴 때마다 출간된 많은 에세이를 읽었다.
에세이를 읽는 이유는 관찰프로그램을 보는 심리랑 비슷한 것 같다.
사람은 늘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하니까. 그리고 다른 이들이 사는 방식에서 삶의 힌트를 얻기도 하니까. 생각을 정리하고 책의 방향을 정하자 에세이를 쓰기 좀 더 쉬워졌다.
내가 미혼부 연예인과 연애하고 결혼하며 겪은 성장통을 통해 많은 이들이 공감과 위로를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살면서 자서전 같은 책 한 권은 내고 싶어 하는데 어렸을 때 소설가가 꿈이었던 나는 반 정도 그 꿈을 이룬 거 같아 뿌듯하고 행복하다.


-남편 김승현의 반응이 궁금하다

“이 책을 내는 동안 남편의 지나친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남편은 내가 책상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으면 괜히 왔다 갔다 하며 힐끔거리고 좋아한다.
글 쓰고 있는 내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다.
책에 남편의 그림을 싣기로 하고 서로 그림체에 대한 의견이 달라 두 번 정도 크게 싸웠다.
출판사 대표님이 그 사실을 알고 그림에 관해서 나는 빠지라고 해서 빠져있었다.
나는 이 책이 내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이 책이 우리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보다 이 책에 대한 애정이 큰 것 같다.
온라인에 출판된 지 삼일 정도 지났는데 많은 사람에게 책을 사라고 권유하느라 바쁘다.
많이 팔려야 내가 에세이스트로 인정받을 수 있고 그걸 발판 삼아 두 번째, 세 번째 책을 낼 수 있으니 고마울 따름이다.
남편이 없었으면 이 책을 낼 기회도 없었을 것이다.
본인도 그걸 알면서도 내 덕분에 본인도 일러스트로 데뷔했다고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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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내밀한 속 이야기를 털어놓긴 쉽지 않다.
더군다나 유명인의 아내이기도 하다.
집필을 결심한 계기가 있었을까.

“이 책의 프롤로그에 적혀 있듯이 나는 이 글들을 이혼 위기에 있을 때 쓰기 시작했다.
당시 방송작가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을 때였다.
아이는 잘 생기지 않았고 번아웃을 심하게 겪은 터라 다시 일하고 싶지 않았다.
무기력해졌고 인생 처음으로 우울증도 겪었다.
예민하다 보니 승현과의 사이도 좋을 리 없었고 우린 이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생기고, 이혼까지 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는데 이렇게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할 줄 아는 게 글밖에 없으니 글을 쓰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승현과의 만남부터 쓰기 시작한 것이다.
이혼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쓰고 이혼을 하게 되면 이혼이 결말인 채로 마무리하려고 했다.
그 글들을 하나씩 브런치스토리란 플랫폼에 올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조회수가 안 나왔는데 지금 확인해보면 첫 화 조회수가 50만에 가깝다.
이후 네이버 썸랩이라는 플랫폼에서도 연재 제의가 들어와 한동안 에세이를 연재했다.
그렇게 응원받고 칭찬받은 글들을 다시 새로 써서 책으로 내게 되었다.
지금은 승현과의 이야기를 쓰지만, 또다시 책을 낼 기회가 있다면 개인적인 에세이들을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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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떤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나.

“결혼을 하고 나는 많이 헤맸던 것 같다.
나는 기쁨도 슬픔도 크게 느끼는 사람이라 자주 행복하고 또 괴롭다.
그때 결혼에 대한 지침서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나는 내가 힘들 때마다 친정엄마나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곤 했는데 듣다 보니 결혼의 패턴은 대부분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미리 알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생각했다.
문장이 간결하고 쉬워 누구나 읽어도 좋은 책이지만 꼭 읽었으면 하는 사람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혹은 신혼을 거치고 있는 아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살다 보면 남편이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바람, 도박 등등의 이유로 정말 이상한 게 아니라면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내 책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또 모든 과정을 거쳐 온 분들이라도 읽으면 재밌을 거고 위로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미리 읽은 몇 분의 소감을 전하자면 재밌어서 화장실이 가고 싶은데도 참았고, 지하철 하차 역을 놓칠 뻔했다고 한다.
남편 이미지를 생각해 뺀 이야기는 있어도 포장한 이야기는 없다.
사는 거 다 똑같구나, 위로받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한편, 김승현은 스무살에 딸을 품에 안고 미혼부로 살다 방송작가 장정윤을 만나 2020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걸어서 환장속으로’ 등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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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수상한사진관 장은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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