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보름도 안 남았는데 AI교과서 채택 완료한 학교, 전국의 '17%'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이버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12
본문
다음 달부터 초·중·고 일부 학년에 자율 도입하는 'AI디지털교과서' 채택을 완료한 학교가 1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1만1785개 초·중·고 학교 중 교과서 채택을 결정하는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AI교과서 도입을 확정한 곳은 지난 14일 기준 2027개교(17.2%)였다. 서울은 1304개 학교 중 84개교(6.4%)가 채택을 완료했고, 경기(31.8%), 충북(42.2%), 대전(7.9%), 전북(21.6%), 제주(42.3%), 강원(32.7%), 경북(24.4%), 대구(52.1%) 등이었다. ![]() 신학기 교과서는 교과협의회와 학운위 심의를 통과한 후 학교장이 최종 확정한다. 이 경우 경기(43.5%), 충북(44.7%), 제주(68.3%), 강원(48.5%), 경북(45.5%), 부산(35.0%), 대구(98.3%) 등 7개 시도에서는 전국 평균 도입률을 상회했고, 나머지 서울(24.4%)을 비롯해 인천(20.6%), 충남(23.5%), 대전(19.8%), 세종(7.6%), 전남(10.0%), 전북(26.7%), 광주(11.8%), 경남(10.3%), 울산(14.8%) 등 10개 시도는 평균을 밑돌았다. 인천, 충남, 전남, 광주, 부산, 울산 등 6개 시도는 학운위 심의를 통과한 학교가 '0'으로 집계됐다. AI교과서 채택을 완료한 학교가 전혀 없거나 파악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AI교과서 도입률이 30%대라고 설명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