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현직 의사가 여자 프로복싱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라 화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려경(31) 교수가 주인공이다.




서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프로복싱 ‘KBM 3대 한국 타이틀매치’ 여자 라이트플라이급에 출전해 임찬미와 겨뤄 8라운드 38초 만에 TKO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에 올랐다.




서 교수는 통산 전적 7전 6승(4KO) 1무로 무패를 자랑한다.




2019년 복싱 글러브를 낀 서 교수는 이듬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번 한국챔피언을 포함해 통산 전적 7전 6승(4KO) 1무, 무패를 기록 중인 실력파다.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를 오래해온 것으로 알려진 서 교수는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복싱을 시작했다.
빠듯한 일정에도 복싱에 마음을 다한 그는 프로 데뷔 3년 만에 챔피언에 오르며 기쁨을 맛봤다.




서 교수는 “바쁜 시간을 쪼개 땀 흘려 훈련해 온 시간이 떠오른다.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의사와 프로 복서 역할 모두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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