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버 먹튀검증커뮤니티 국내 1위 | 검증사이트 먹튀검증사이트 먹튀검증업체 검증업체 검증커뮤니티 토토사이트 슈어맨 메이저놀이터 꽁머니 먹튀검증 스포츠토토 토이버 toyver

분류 사회이슈

산사태로 숨진 주인 기다린 강아지…집터에서 12일 만에 구조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이버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집중호우 때 산사태로 주인을 잃은 개가 12일 만에 구조됐다.
이 개는 구조 전까지 주인을 찾으려는 듯 집 인근에만 머물렀다.


28일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0대 여성 A씨 등 2명이 숨졌다.
A씨가 키우던 반려견 2마리 중 1마리는 죽고 1마리는 다리를 크게 다쳤다.


16906060584639.jpg

이 개는 사고 수습 당시 구조돼 마을회관에 맡겨졌으나 줄을 묶지 않아 사라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12일 만에 원래 살던 집터 인근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개는 산사태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 주위를 머물렀다.


케어는 페이스북을 통해 “산사태가 일어난 봉화에서 매몰됐다 구출된 개는 집이 무너지고 동료가 죽고, 반려인들까지 사망하는 등 큰 충격을 겪었으면서도 제집을 찾아 다시 돌아가 있었나 보다”며 “아무것도 남지 않은 빈 야산의 빈터 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있던 것을 지나가던 이웃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16906060589463.jpg

주민으로부터 구조요청을 받은 케어는 27일 현장에 도착해 개를 서울로 데려갔다.
케어는 ‘봉화’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단체는 “봉화는 하반신이 매몰돼 다리는 부러졌고 배에도 깊은 상처가 나 있었다”며 “덜렁거리는 다리를 끌고 그 높은 야산에 있던 제집을 다시 찾아가 빈터에서 돌아오지 않는 반려인을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라고 적었다.


이 개를 동물구조단체에 신고한 주민은 “숨진 A씨가 생전에 개들을 많이 예뻐했다”며 “마음이 무거웠는데 A씨가 아끼던 강아지를 살려 다소 위안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31,097 / 19920 페이지
번호
제목/내용

고객센터

텔레그램 : cs_toyver  평일 09:00 - 20:30

1:1 게시판 문의하기
  • 사이트 통계
  • 현재 접속자 1,845(15) 명
  • 오늘 방문자 27,783 명
  • 어제 방문자 79,001 명
  • 최대 방문자 231,370 명
  • 전체 방문자 4,345,824 명
  • 전체 게시물 342,526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