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영화 '수퍼소닉2'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퍼소닉 2'는 지난 주말 사흘(8∼10일)간 11만109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2만9742명을 기록하며, 11만8725명이 본 전편 '수퍼 소닉'(2020)을 5일 만에 넘어섰다.

'수퍼소닉2'는 히어로 소닉과 새로운 파트너 테일즈 대 수퍼 빌런 너클즈와 천재 악당 로보트닉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개봉 후 2~4위에 머물렀으나,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마블 안티히어로 '모비우스'가 6만2508명을 모아 2위로 물러났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는 42만550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개봉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앰뷸런스'가 5만3265명을 동원해 3위에 진입했으며, 같은 날 공개된 손호준 주연 코미디 영화 '스텔라'는 3만9284명을 모아 4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는 5위, 김혜윤 주연 '불도저에 탄 소녀'는 9위에 각각 진입했다.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34만4256명으로, 전주 35만9461명보다 5천여명 감소했다.
이는 올해 주말 최저 관객수인 34만274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