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버 먹튀검증커뮤니티 국내 1위 | 검증사이트 먹튀검증사이트 먹튀검증업체 검증업체 검증커뮤니티 토토사이트 슈어맨 메이저놀이터 꽁머니 먹튀검증 스포츠토토 토이버 toyver

분류 사회이슈

6·25전쟁 당시 英 국가원수… 유엔사도 여왕 서거 애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TOYVER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본인도 2차대전 말기 영국軍 입대한 경험
2020년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에 메시지
"대한민국 수호 위해 희생한 모든 분 추모"


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돼 유엔군의 일원으로 싸운 영국군 참전용사의 뇌리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깊이 각인돼 있다.
치열한 전투가 한창이던 1952년 2월 당시 국왕 조지 6세가 서거하고 그의 장녀가 영국의 새 국가원수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거의 14개월이 지나 1953년 6월 여왕의 정식 대관식이 열렸을 때 비록 전쟁 중이지만 한국 곳곳에 주둔한 영국군 부대마다 조촐한 축하행사가 열렸다.
엘리자베스 2세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0대 후반의 나이에 영국 육군에서 복무한 참전용사란 점은 한국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전투를 치르던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계기가 되었다.

16628699694329.jpg
제2차 세계대전 말기 10대 후반의 나이에 영국 육군에 입대한 엘리자베스 2세가 정비복 차림으로 군용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6·25전쟁 발발 및 유엔군사령부 창설 72주년인 올해 여왕이 70년 재위를 끝으로 서거하자 유엔사 역시 추모 대열에 동참했다.
유엔사는 현재 영국인 장성(앤드루 해리슨 육군 중장)이 부사령관을 맡고 있으며, 엘리자베스 2세는 영국은 물론 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유엔사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영연방 국가들의 국왕도 겸했다.

11일 유엔사에 따르면 폴 러캐머라 사령관(미국 육군 대장)은 여왕 서거 후 “유엔사를 대표해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무에 대한 여왕의 헌신, 그리고 직접 군복무를 경험한 데에서 비롯한 유산 등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왕의 가족, 그리고 모든 영연방 국가 시민들은 여왕의 비범했던 삶에 대한 기억 속에서 위로를 느낄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1952년 2월 엘리자베스 2세가 즉위하자마자 가장 관심을 갖고서 챙긴 일이 바로 6·25전쟁이었다.
당시 영국은 한국에 연인원 5만6000여명의 병력을 보냈다.
이는 참전 16개국 가운데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이 중 전사자만 1000여명에 달했고, 부상자도 2600여명 발생했다.
2차대전을 끝낸 지 얼마 안 된 영국 입장에선 엄청난 국력 손실이 아닐 수 없었다.
여왕은 국가원수로서 처음 직면한 이 시련을 윈스턴 처칠 당시 총리와 함께 헤쳐나갔다.

16628699703789.jpg
1953년 6월 한국에 주둔하고 있던 영국군 20연대 통신병 덕 레이먼드가 자신이 그린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축하 현수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국의 6·25전쟁 참전용사들은 여왕의 즉위 소식을 전쟁터에서 들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영국군이 한국에서 치른 전투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임진강 전투(1951년 4월 22∼25일)다.
영국군 제29여단이 인해전술을 앞세운 중공군 3개 사단의 공세에 맞서 크나큰 희생을 치른 끝에 기어이 서울 침공을 저지해내는 전공을 세웠다.
지난 2021년 임진강 전투 7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 엘리자베스 2세는 “참전용사들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성공적인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참전용사들은 항상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했다.

참전 16개국을 돌며 6·25전쟁 당시 입은 은혜를 갚는 보훈의 공연을 펼치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이 1971년 영국을 방문했을 때 여왕은 전쟁을 계기로 맺어진 한·영 양국의 우정을 감안한 듯 직접 공연을 관람했다.
당시 영국 언론은 “엘리자베스 2세가 왕실의 전례를 깨고 친히 전 단원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16628699714703.jpg
2014년 12월 영국 런던 시내 템스강변에 세워진 영국군 6·25전쟁 참전기념비. 엘리자베스 2세는 제막식에 맞춰 “참전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란 메시지를 보냈다.
외교부 제공
2014년 런던 시내 템스강변에 6·25전쟁 참전기념비가 세워진 것도 여왕 재위 시절의 일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제막식에 맞춰 보낸 메시지에서 “참전용사 본인은 물론 전사한 그 전우들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정부 시절인 2020년 6·25전쟁 발발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을 때 여왕은 미국, 프랑스, 독일 등 다른 자유진영 주요국 정상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정부 및 국민 앞으로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당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가 대독한 메시지에서 엘리자베스 2세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국민과 모든 참전용사에게 안부인사를 전한다”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모든 이들을 여러분과 함께 추모한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30,112 / 20869 페이지
번호
제목/내용

고객센터

텔레그램 : cs_toyver  평일 09:00 - 20:30

1:1 게시판 문의하기
  • 사이트 통계
  • 현재 접속자 1,612(14) 명
  • 오늘 방문자 26,685 명
  • 어제 방문자 80,145 명
  • 최대 방문자 231,370 명
  • 전체 방문자 4,291,923 명
  • 전체 게시물 340,971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