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타이어 발주공사 배임 의혹’ 우암건설 압수수색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이버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06
본문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배임 사건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부당한 공사 발주로 회사에 손해를 입힌 정황을 포착하고 우암건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9일 한국타이어의 발주 공사 배임 사건과 관련해 우암건설 및 그 계열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한국타이어와 우암건설 사이에서 부당하게 이뤄진 거래 정황을 확인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조 회장을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지난 27일 재판에 넘겼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2017년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일 때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지원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또 조 회장은 2017∼2022년 회삿돈으로 자택의 가구나 외제차 구입·리스 등에 쓴 혐의도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