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01명…모임·행사에 전국 집단감염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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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올라섰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늘어 누적 12만674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한동안 400∼600명대를 오르내렸으나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4차 유행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지난 2일부터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일 606명 ▲3일 488명 ▲4일 541명 ▲5일 676명 ▲6일 574명 ▲7일 525명 ▲8일 701명이다.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587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672명, 해외유입 2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240명, 경기 192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52명(67.3%)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47명,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경북 20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충북 9명, 대전 8명, 광주·세종·제주 각 5명, 전북 4명, 충남 3명 등 총 220명(32.7%)이다. 신규 집단감염 발생 사례는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6명),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입원병동(4명)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했다. 울산 울주군의 한 목욕탕에서는 1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광주에서는 광산구 고교 관련 13명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6명이 확진됐다. 경기 평택 해군2함대 고준봉함(누적 38명), 강원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71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16명)보다 13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865명이 됐다. 7일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7812건으로, 6일(4만362건)보다 2550건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