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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무슨 죄, 한일전 취소해야"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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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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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국가대표 축구한일전 취소 청원 게시글.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남자축구 한일전을 취소해 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11일 ‘국가대표 축구한일전을 중지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추진되는 한일전의 중지를 요청했다.
이 청원인은 “이번 한일전은 일본의 제안을 우리가 받아들이는 형식이라고 한다”며 “지금 이 시국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일본 요코하마까지 끌려가 축구시합을 해야하는 건지, 축구협회가 제정신인 건지 한심하기 그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일본은 코로나 대처 미숙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중이며, 요코하마는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마 일본은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도 문제가 없다는 대회 홍보를 하려는 모양인데, 왜 우리 선수들이 이용당해야 한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도 아니고 일본에 이렇게 한심하게 이용당하는 축구협회를 보면 정말 한심하고 한심해서 말문이 막힐 정도”라며 “한일전을 멈춰 주시고, 이 일을 승인하고 추진한 축구협회장 이하 간부들의 해임을 청원드린다”고 밝혔다.
이 청원글은 12일 오전 5시 기준 약 500명이 동의해 사전동의 기준(100명)을 넘긴 상태다. 이후 국민청원 관리자의 검토를 거쳐 청와대 국민청원에 정식 등록될 예정이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유럽 원정에서 일부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한일전이 친선경기로 치러지는 것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한일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이 6월로 미뤄지고, 일본의 제안을 축구협회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한국과 일본 모두 유럽파 등 가용한 정예멤버로 꾸리겠다는 구상이다. 축구협회는 K리거들의 경우 귀국 후 7일 간 파주NFC에서 코호트 격리 후 나머지 7일은 소속팀에 복귀해 경기 출전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해외 팀에 속한 선수들의 경우 축구협회가 각 구단에 차출 요청 공문을 보내 협의 중이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표팀 차출 이후 5일 이상 격리가 필요할 경우 소집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상황이어서 손흥민(29·토트넘) 등의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남자축구 한일전을 취소해 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11일 ‘국가대표 축구한일전을 중지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추진되는 한일전의 중지를 요청했다.
이 청원인은 “이번 한일전은 일본의 제안을 우리가 받아들이는 형식이라고 한다”며 “지금 이 시국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일본 요코하마까지 끌려가 축구시합을 해야하는 건지, 축구협회가 제정신인 건지 한심하기 그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일본은 코로나 대처 미숙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중이며, 요코하마는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마 일본은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도 문제가 없다는 대회 홍보를 하려는 모양인데, 왜 우리 선수들이 이용당해야 한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도 아니고 일본에 이렇게 한심하게 이용당하는 축구협회를 보면 정말 한심하고 한심해서 말문이 막힐 정도”라며 “한일전을 멈춰 주시고, 이 일을 승인하고 추진한 축구협회장 이하 간부들의 해임을 청원드린다”고 밝혔다.
이 청원글은 12일 오전 5시 기준 약 500명이 동의해 사전동의 기준(100명)을 넘긴 상태다. 이후 국민청원 관리자의 검토를 거쳐 청와대 국민청원에 정식 등록될 예정이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유럽 원정에서 일부 선수와 스태프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한일전이 친선경기로 치러지는 것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한일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이 6월로 미뤄지고, 일본의 제안을 축구협회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한국과 일본 모두 유럽파 등 가용한 정예멤버로 꾸리겠다는 구상이다. 축구협회는 K리거들의 경우 귀국 후 7일 간 파주NFC에서 코호트 격리 후 나머지 7일은 소속팀에 복귀해 경기 출전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해외 팀에 속한 선수들의 경우 축구협회가 각 구단에 차출 요청 공문을 보내 협의 중이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표팀 차출 이후 5일 이상 격리가 필요할 경우 소집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상황이어서 손흥민(29·토트넘) 등의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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