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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핫뉴스] 여론 등진 피프피 피프티…어트랙트와 싸움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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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를 제외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3인이 소속사 어트랙트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받은 가운데 계속해 법정 싸움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정세현(새나), 정지호(시오), 정은아(아란)의 법정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쌍방이 계약해지를 밝혔으므로 전속계약은 해지되었다 할 것이고, 현재 변화된 사정으로 전속계약 관련 가처분(항고심 포함)을 다툴 이유는 소멸됐으며 본안 소송에서 본안의 본질을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은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키나는 항고심 판단 직전에 항고 취하서를 법원에 내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항고심 판결 이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고 이들에 대해 후속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멤버들의 소속사 이탈을 유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외주 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에 대한 공판도 시작된 상황이라 멤버 3인에 대한 여론은 더 악화됐다.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안 대표는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첫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올 2월 발표한 ‘큐피드(Cupid)’로 K팝 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 기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하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그러나 돌연 소속사와 분쟁 사태를 겪으면서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다.
긴 분쟁을 이어오다 결국 피프티 피프티 완전체는 깨졌고,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어트랙트와 세 멤버의 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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