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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CEO의 고충…갑질+성추행 당해도 참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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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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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출연, 사업가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마이스(MICE) 전문기업 대표인 손지창은 이날 직업 만족도를 묻는 말에 “연예인이 재밌는 건 사실이다”이라며 “사업의 세계는 정글 같다. 언제,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고 전했다. 그는 “하루는 경쟁 PT를 발표하는데 채택이 안 될 걸 알고 있었다. 이미 특정 업체가 내정돼있던 상황”이었다며 “구매부에서 들러리를 서달라고 해서 알면서도 (발표하러) 갔다. 근데 채점하는 분이 ‘이걸 뭐하러 하냐?’고 하더라. 마음 같아서는 기획서를 던지고 나오고 싶었지만 직원들 생각에 참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손지창은 해외 행사 진행 중 성추행을 당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이언트 측) 50대 후반 남성분이 제 옆에 있었는데 갑자기 손으로 제 엉덩이를 확 움켜쥐더라”며 “주먹이 나갈 뻔했다. 거기 600명 정도가 있었다. 멱살 잡고 끌고 가고 싶었지만 그러면 안 되는 거니까. 뿌리치고 뭐 이런 걸 못 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전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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