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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적중인 웨스트햄, 리버풀도 삼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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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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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적중인 웨스트햄, 리버풀도 삼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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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2019~20시즌 EPL 16위로 간신히 강등권을 피했던 웨스트 햄은 늘 중하위권에 맴돌았다.
하지만 2020~21시즌에는 완전 달라졌다. 동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는 웨스트햄은 31일 현재 4연승을 달리며 EPL 5위(승점 35)에 올라 있다. 2012~13시즌 챔피언십에서 EPL로 승격한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2017년 11월부터 웨스트 햄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57) 감독의 지도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반증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의 지휘봉을 잡았던 모예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웨스트 햄은 최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로부터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28)를 임대 영입했다. 프랑스 리그1 니스뿐 아니라 EPL 셰필드 유나이티드, 뉴캐슬,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치열한 경쟁을 따돌리고 린가드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모예스 감독이 과거 맨유 시절 린가드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웨스트햄은 린가드의 영입에 그치지 않고 스트라이커를 물색중이다. 웨스트햄은 공격수로 고군 분투중인 마카일 안토니오(31)와 콤비를 이룰 공격수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안토니오는 올시즌 5골을 기록중이다. 모예스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세비야의 유세프 엔네시리를 영입하는데 실패했고, 몽펠리에의 가에탄 라보드, 본머스의 조슈아 킹에 대해 접촉했지만 아직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와중에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 활약중인 황희찬이 웨스트햄으로의 이적설이 나돌았던 이유다.
웨스트햄의 올시즌 목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 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것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에 출전하려면 최소 EPL에서 8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웨스트 햄은 1일 오전 EPL 4위(승점 37)인 강호 리버풀과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5연승을 노리고 있는 웨스트햄으로서는 리버풀과의 경기가 큰 시험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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