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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는 보기 싫어"… 트럼프의 상이용사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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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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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합참의장 이·취임식 참석했을 때
축하 노래 부른 상이용사 극진하게 예우
행사 끝난 뒤엔 "다시는 데려오지 말라"


2019년 미국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축하 공연을 한 상이군인이 4년 뒤 같은 무대에 또 섰다.
이를 두고 물러나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육군 대장)이 자신을 임명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대로 한 방 먹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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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왼쪽 두 번째)이 육군참모총장이던 2018년 상이군인 루이스 아빌라(예비역 육군 대위)와 함께 육군가를 열창하는 모습. 오른쪽은 아빌라의 아내 클라우디아. 미 육군 홈페이지
2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수도 워싱턴 인근의 군 부대 연병장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은 루이스 아빌라 예비역 육군 대위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했다.
아빌라는 201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임무 수행 도중 폭발물에 크게 다쳐 왼쪽 다리를 잃었다.
극심한 뇌손상으로 거의 온몸이 마비됐다.
미 국가보훈부의 지원으로 10년 넘게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아빌라는 군가 등 노래 부르기를 즐겨 미군이 각종 행사에 그를 초청해 무대를 마련해주곤 한다.

이날 아빌라는 전동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어눌한 발음으로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God Bless America)를 열창했다.
박자도, 음정도 불안했지만 듣는 이들은 모두 감격한 표정이었다.
AP 통신은 “감동적인 공연이었다”며 “물러나는 밀리 의장이 특별히 아빌라를 선택한 것은 상이용사에게 찬사를 바치기 위해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트럼프에 일침을 가하는 역할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게 무슨 뜻일까. 아빌라는 4년 전인 2019년에도 똑같은 자리에서 축하 공연을 했다.
미국 합참의장 임기는 4년이다.
당시 대통령이던 트럼프가 직접 참석해 물러나는 조지프 던퍼드 의장(해병 대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 취임하는 밀리 의장의 앞날을 축복했다.

당시 트럼프는 아빌라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가끔 어깨를 들썩이며 곡을 따라 불렀다.
힘겨운 공연을 마친 아빌라 부부한테 다가가 양팔을 활짝 벌려 둘을 끌어안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밀리 의장은 이같은 트럼프의 행동이 모두 가식에 불과하다고 폭로했다.
미국 잡지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밀리 의장은 “행사가 끝난 뒤 트럼프로부터 ‘왜 그런 사람들을 여기로 데려오나? 아무도 그런 부상자들을 보고 싶어하지 않아’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앞에선 장애인과 상이군인을 위하는 것처럼 행세하지만 뒤로는 강한 혐오감을 드러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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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왼쪽)이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축하 공연을 한 상이군인 루이스 아빌라(예비역 육군 대위)를 위로하는 모습.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행사가 끝난 뒤 트럼프로부터 ‘왜 이런 사람을 데려왔느냐. 부상자는 보기 싫다’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방송 화면 캡처
트럼프가 “데려오지 말라”고 당부한 사람을 다시 초청해 축하 공연을 맡겼으니 트럼프한테 모욕을 준 셈이 됐다.
실제로 밀리 의장은 고별 연설에서도 트럼프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군대)는 독재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선서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헌법에 선서하고, 미국의 이상에 선서하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트럼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밀리 의장을 “사형에 처해야 할 배신자”라고 불렀다.
밀리 의장이 2020년 미 대선을 전후해 리쭤청(李作成) 당시 중국군 총참모장과 두 차례 통화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당시 밀리 의장은 트럼프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의도로 중국과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해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트럼프는 이를 일종의 반역으로 여기는 듯하다.

‘사형’ 같은 극단적 표현은 트럼프가 지지자들을 상대로 일종의 좌표를 찍은 것으로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
열성 지지자들한테 ‘밀리 의장과 그 가족들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하달했다는 뜻이다.
이날 밀리 의장은 “우리(군인)는 쉽게 주눅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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