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 줍줍 호재네요" vs "굳이 이 종목을…" 참사 주가 '급락' 매매…일부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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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주가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죄인가요?" ,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죠."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HDC현대산업개발(현산)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일부에서는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애도 분위기 속 그저 자신의 재산을 늘리려는 모습이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인 21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산은 전 거래일 대비 7.79% 내린 1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주가는 붕괴 사고 다음날인 지난 12일 19% 넘게 급락했다. 이 같은 상황에 주식 투자를 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저가 매수 기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 평소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한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붕괴 사고 그 자체는 당연히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주식은 또 주식이다"라고 말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천재지변이나 참사 등으로 주가가 내려갈 때 이와 비슷한 논란은 계속해서 일어난 바 있다. 당시에도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시민들이 쓰러질 때 바이오 관련 주가를 추천해달라는 개인 투자자들과 이를 비판하는 시민들간 논란이 일어났다. 한편 현산은 지난 11일 발생한 붕괴 사고 이후 10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주가는 1만49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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