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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거절' 골키퍼 최대어…토트넘-맨유-첼시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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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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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3일(한국시간) "첼시는 브렌트포드 골키퍼 다비드 라야(27)를 영입하려 한다. 그는 이미 유럽 대항전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구단과 재계약을 이미 두 차례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라야는 올 시즌 브렌트포드의 깜짝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주축 골키퍼로 나서 연일 선방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지난 1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두 아스널과 경기에서도 눈부셨다. 무려 선방 6개를 해내며 1-1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브렌트포드는 22경기에서 승점 34를 획득하며 8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탑급 골키퍼 중 하나로 올라선 라야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과 맨유도 라야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두 팀 모두 골키퍼 세대교체를 고려 중이다. 토트넘은 10년 넘게 활약한 주전 수문장 위고 요리스(35)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베테랑 골키퍼 요리스는 올 시즌 잦아진 실수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시즌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점수를 내주며 1-2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최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는 부카요 사카(21)의 크로스를 잡으려다 공을 놓치며 선제 실점을 내줬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2)의 재계약 여부도 미지수다. 데 헤아는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5억 7,000만 원)로 맨유 최고 연봉자다. 한때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하나로 불렸지만, 기량 하향이 눈에 띄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끝내 스페인 국가대표팀 승선도 실패했다. 심지어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와중에 라야의 이적 가능성도 충분하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라야는 이미 브렌트포드의 두 차례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재계약을 체결한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당장은 시즌을 치르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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