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사회이슈
‘최태원 딸’ 최민정, 휴직 후 美 취약계층 영어 과외 봉사 중
작성자 정보
- 작성자 TOYVER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85
본문
지난해 2월 SK하이닉스 휴직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미국에서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봉사활동을 하는 근황이 16일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미국에서 지내왔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올해 초부터 ‘스마트(SMART)’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 비정부기구(NGO)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봉사를 하고 있다. 이 단체는 ‘대학 학위 취득으로 빈곤율을 낮춘다’는 교육 목표를 갖고 샌프란시스코의 모든 학생에게 대학 졸업을 위한 공정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최씨는 당초 수학 과목을 지원했지만, 영어 과목으로 배정돼 약 6개월간 일주일에 한 번씩 과외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원격의료 기업 ‘던(Done)’에서 무보수 자문 역을 맡기도 했다. 던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전문 스타트업으로 증세를 원격으로 진단해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씨는 지난 2020년 지인 소개로 이곳을 알게 된 뒤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재능기부 형태로 무보수 자문 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4년 해군에 자원입대해 청해부대와 서해 2함대에서 근무했다. 해군 중위를 끝으로 전역한 후 2018년 중국 투자전문회사에 입사했다. 이 회사에서 그는 글로벌 인수합병(M&A)과 관련한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산하 조직인 ‘인트라(INTRA)’ 소속 대리급 직원으로 입사, 미국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근무해왔다. 이후 캘리포니아에 있는 SK하이닉스 미국 법인 전략파트로 이동해 인수합병(M&A)과 투자 등을 담당하다가 지난해 2월 휴직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휴직 기간은 내규라 정확한 기간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휴직이 타당한 사유라면 현지법인장 검토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타 임직원들과 형평성을 맞춰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