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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다툰 헐크, 중국 생활 청산 후 브라질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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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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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다툰 헐크, 중국 생활 청산 후 브라질 복귀
상하이 상강에서 마찰을 일으키던 헐크가 다시 브라질 무대를 밟는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에서 활약한 헐크는 2004-2005시즌 자신이 프로 데뷔한 세리이 A로 돌아가게 됐다.
헐크는 지난해 비토르 페레이라 상하이 상강 감독과 좋지 못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미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한 헐크는 감독과 충돌 후 훈련과 경기에서 제외됐고, 자연스레 이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AP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헐크가 브라질 클럽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 입단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는 SNS 채널을 통해 헐크가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을 게재해 입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헐크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에 합류했고, 계약 기간은 총 2년이다.
17년 만에 브라질 무대로 돌아가게 된 헐크는 곧장 리그에 투입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올 2월까지 리그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현재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를 이끄는 사령탑은 과거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맡았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으로, 헐크의 이적에는 삼파올리 감독의 영향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4-2005시즌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잠시 머물렀던 헐크는 이후 줄곧 해외에서 활동해왔다. 일본 J리그로 넘어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콘사돌레 삿포로·도쿄 베르디 등을 거쳤고, 포르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상하이 상강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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