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건강]사망률 30%의 심근경색, 인지 여부가 생사 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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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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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2명 중 1명은 제때 대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심근경색증의 조기증상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17일 발표한 지자체별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47.1%로 조사됐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히면서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다만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으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의 파악 여부가 생사를 가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해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제주가 6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의료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일수록 심근경색증으로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증상이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병원 이동 중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119 구급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청은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 등과 관련해 전북 무주군, 강원도 태백시 등 지자체와 함께 지역의 심층조사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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