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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히이라기 히나타 “연기 어려웠지만, 제작진이 만든 좋은 환경 덕에 잘 해내”[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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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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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함상범기자]일본 아역 배우 히이라기 히나타가 자신의 연기를 자평했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괴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교토에 살고 있어서 추위에 익숙한데, 서울에 오니까 얼어붙을 거 같다. 그런데 한국 관객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관객들의 따뜻한 목소리를 들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일단 부산도 서울도 거리가 아름답단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극 중 요리를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현재 일본 드라마, 공연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하고 있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처음 각본을 읽었을 때 요리가 들뜬 느낌이라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왠지 즐거워 보이는 식으로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는 셀 수없이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가 아직은 어렵지만 그런 속에서도 제가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도록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좋은 환경과 흐름을 만들어주셨다. 덕분에 많이 힘들진 않았다”며 “앞으로 연기를 계속 할 수 있다면, 가능한 오랫동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괴물’은 개봉 첫 주간 외화 박스오피스 1위 및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 일본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협업이 돋보인다.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 한편, ‘괴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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