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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딸에게 "쌍수하러 가자"…중국 휩쓰는 '성형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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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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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딸에게 "쌍수하러 가자"…중국 휩쓰는 '성형 광풍'
[조아라의 소프트차이나 67]
6억 들여 3년간 성형만 100차례…"외모 비하에 상처"
중국, 7살 딸에게 개학 앞두고 쌍꺼풀 수술 시켜 논란
한류열풍·SNS 발달로 성형 수술 인기…저연령화 추세
中성형 열풍 뜨겁다…의료·미용 시장 규모 '30조' 돌파
사진=웨이보 캡처
"하느님이 완벽한 얼굴을 주지 않았다. 나는 열 세살 때부터 100번 넘게 성형수술을 했다."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16살 고등학생 저우추나(周楚娜) 씨는 지난해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이 같은 게시글을 올리고 성형일기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열 세살 때부터 현재까지 400만위안(약 6억8000만원)을 들여 쌍꺼풀과 코 성형, 자가지방 주입을 통한 가슴 확대 등 100차례에 넘는 성형 수술을 반복해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6억 들여 성형만 100차례…"외모 비하에 상처"
추나 씨는 SNS에 성형 과정을 담은 사진 10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전혀 성형을 안한 어린 시절 얼굴부터 열 세살 첫 쌍꺼풀 수술 사진, 이후 코 수술, 앞트임 등 성형 횟수와 항목 등을 알아보기 쉽게 적었습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7살 딸에게 개학 앞두고 쌍꺼풀 수술 시켜 논란
지난해 9월에는 일곱살 딸에게 성형 수술을 시킨 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웨이보에 "올해 일곱살인데 쌍꺼풀 수술시켜줬다"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성형을 갓 마친 어린 여학생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한 눈에 봐도 어려 보이는 얼굴로, 두 눈은 쌍꺼풀 수술 자국으로 퉁퉁 불어 있었습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한류열풍·SNS 발달로 성형 수술 인기…저연령화 추세
이처럼 최근 중국에서는 어린 학생들의 성형 열풍이 뜨겁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아이돌 등 한류 영향과 국민 소득 증가 등으로 성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서울 강남구 성형외과 밀집지역의 모습. 사진=뉴스1
中성형 열풍 뜨겁다…의료·미용 시장 규모 '30조' 돌파
관련 시장은 가파르게 크고 있습니다. 세계 4대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공개한 '중국 의료·미용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648억위안(약 11조1600억원)이던 중국 의료미용 시장 규모는 2019년 1769억위안(약 30조5000억원)으로 연간 28.7%의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국내 최다 먹튀검증 No.1] -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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