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전남 드래곤즈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잠시 멈췄던 전남 드래곤즈의 리그 여정이 시작됐다.
전남이 리그 담금질에 들어갔다.
전남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3위(2승2무2패)로 마친 뒤 지난 2일 귀국했다.
오는 7일 부천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리그2 팀 가운데 유일하게 ACL을 소화한 전남은 많게는 2경기, 적게는 1경기를 타 팀보다 덜 치른 상황이다.

귀국 후 회복 훈련에 중점을 뒀다.
통상적으로 코어 훈련과 볼 돌리기로 컨디션을 조절하지만 전술 훈련과 인터벌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ACL에서 약점으로 꼽혔던 득점력을 높이기 위한 슛 훈련도 진행했다.

골키퍼 김다솔은 “ACL은 끝났지만 정규리그와 FA컵이 남았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서로 대화하고 있다”며 “득점에 대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선수 모두가 훈련하고 있다.
실점도 줄여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5월 리그 일정이 촘촘하다.
FA컵 16강까지 껴있다.
김다솔은 “태국의 더운 날씨를 겪고 와서 그런지, 한국에서 회복훈련을 하는데, 날씨가 시원한 듯하다.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힘든 일정이겠지만 ACL 경험이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2골로 팀 공격을 책임졌던 플라나는 “이제 시작이고 지금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게 나의 목표다”라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