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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본사·자회사 압수수색… 구현모 등 배임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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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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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현모 전 대표 등 경영진의 배임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8일 오전 KT 본사와 KT클라우드, 자회사인 오픈클라우드랩(전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 사무실과 윤경림 전 KT 사장의 주거지 등 7∼8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KT클라우드가 지난해 9월 스파크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기업 가치보다 수십억원 이상 높은 가격을 지불한 것 아닌지 의심한다. 스파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가 설립한 회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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