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면 떡을 치죠" 했다가 '갑분싸'…문해력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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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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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대화를 나누던 도중 '떡을 치다'라는 관용구가 등장해 분위기가 어색해졌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문해력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28일 한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는 "'그 정도면 떡을 친다'는 말이 원래는 '그 정도의 곡식이 있으면 떡을 빚고도 남겠다 하는 말이지 않냐. 얼마 전에 누가 모임에서 '이 정도면 떡을 치죠'라고 했더니 사람들이 부자연스럽게 조용해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A 씨의 사연에 누리꾼은 다양한 의견을 표했다. 그러나 이와 의견이 다른 누리꾼들도 많았다. 온라인 은어 확산하며 관용구 본래 뜻 오염돼 실제로 국립국어원의 한국어기초사전은 '떡을 치다'라는 표현을 '양이나 정도가 충분하다'는 의미의 관용구로서 정의하고 있다. 다만 '떡을 치다'라는 말은 성관계를 일컫는 속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해당 표현이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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