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TBS, 서울시 지원중단 남은 돈 겨우 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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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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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에 대한 시의 지원 중단이 임박했다. TBS는 원래 시 산하기관이었다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기간이던 2020년 2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변경됐다. ![]() 시 관계자는 “TBS 지원과 관련해 시가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면서 “더 이상의 시 예산 투입은 안 된다는 것은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겨레신문과 MBN을 비롯한 몇몇 언론사와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이 TBS 인수 의사를 타진한 상태다. 시는 언론사 하나가 통째로 사라지고 250명의 직원이 직장을 잃는 사태는 피하기 위해, TBS를 시 산하 사업소로 전환하는 방식도 차선책으로 검토 중이다. ![]() 매각과 사업소 전환 모두 단기간 진행은 어렵기 때문에 시가 6월 시의회 의장단이 새로 꾸려진 다음 TBS에 대한 한시적 지원을 담은 새 조례안을 내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가 TBS에 대한 지원을 3개월 연장하는 조례안을 추진했으나 의회에서 논의되지 못했다”면서 “지원 중단 사태가 장기화하기 전에 문제를 풀어나갈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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