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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사회이슈

[지금은 연습중]같은 듯 다른 삶…따뜻한 위로 전하는 '유진과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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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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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유진과 유진' 연습 현장
동명 소설 원작
같은 상처를 지닌 '큰 유진'과 '작은 유진'의 이야기
19일 드림아트센터 2관서 개막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유진과 유진'이 기억 저편에 숨겨져 있던 아픔과 상처를 무대 위에 올린다.
두 명의 유진은 물론,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리게 하는 기억들이지만, 작품은 이 역시 삶의 일부분이자 성장의 흔적임을 깨닫게 하며 상처를 지닌 채 살아가는 모두에게 위로를 안긴다.


뉴스컬처가 최근 대학로의 한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유진과 유진'(연출 이기쁨, 제작 낭만바리케이트)의 연습 현장에 방문했다.
'유진과 유진'은 중학교 2학년이 된 첫 날 같은 반에서 만난 두 명의 유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너도 하늘말나리야',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등의 작품으로 익숙한 이금이 작가의 대표작을 무대화했다.
소설은 아동 성폭력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두 소녀의 시선으로 그려내 주목받았다.
뮤지컬은 원작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를 위한 작품으로 각색했다.
어른의 시선으로 각색됐지만 두 명의 유진이 겪은 상처와, 그 상처의 치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에게 위로를 안긴다는 점은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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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난설', 연극 '관부연락선', '나,혜석'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본인의 색을 보여주고 있는 이기쁨 연출이 작품을 이끈다.
감각적인 시선으로 인물을 그려내는 작가 김솔지가 극작을 맡았다.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특색이 가득 담긴 넘버에 양지해 음악감독의 탄탄함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안예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 작곡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2명의 배우가 무대를 꾸민다.
상처를 마주하며 당당하게 살아온 큰 유진 역은 강지혜, 이아진이 맡았다.
과거의 기억이 지워진 작은 유진 역은 김히어라와 정우연이 연기한다.
임찬민은 큰 유진과 작은 유진을 번갈아 가며 연기하는 '캐릭터 프리'에 도전한다.


중학교에서 만난 큰 유진과 작은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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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유진'은 두 명의 유진이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두 유진이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작품의 문을 연 뒤, 두 사람이 중학교 2학년 첫날 교실에서 만나는 장면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큰 유진과 작은 유진이라는 호칭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된 두 사람. 큰 유진은 유치원을 함께 다닌 작은 유진을 기억하지만, 작은 유진은 큰 유진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날 연습에는 큰 유진 역에 강지혜, 작은 유진 역에 김히어라가 참여했다.
강지혜는 밝고 에너지 넘치면서 감정에 솔직한 큰 유진의 면모를 탁월하게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히어라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인물이 마주하는 혼란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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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과 달리 뮤지컬은 2인극으로 진행되는 만큼, 큰 유진을 연기하는 배우는 작은 유진의 주변 인물로 분하고, 작은 유진을 연기하는 배우는 큰 유진의 주변 인물으로 분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안긴다.


특히 차분함을 이어가던 작은 유진 역의 김히어라가 큰 유진이 동경하는 아이돌 스타가 돼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선보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큰 유진 역의 강지혜가 어딘가 차가운 큰 유진의 엄마가 되는 등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이와 더불어 무대 위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음악감독도 두 유진의 친구가 되어주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다.


청소년기를 겪은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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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유진은 짝사랑 상대 건우와 우연히 연락이 닿게 되지만 휴대폰이 없어 절친인 소라를 통해 메시지를 이어가고, 휴대폰을 사주지 않는 엄마와의 갈등으로 인해 서러움을 느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교 1등인 작은 유진과 비교되는 삶에 스트레스를 받은 그는 자신이 '가짜 인생, 가짜 인간'이라고 슬퍼한다.
똑똑한 동생에 비해 본인은 '미운 오리 새끼'라고 느끼기도 한다.


한편 작은 유진은 수학여행에서 같은 방을 쓴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안 좋은 기억을 갖게 되고, 무의식에 잠재된 공포와 억압으로 인해 괴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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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유진과 유진'은 친구와 비교되는 삶, 가족과의 갈등, 학교 내 괴롭힘 등 청소년기를 거쳐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은 바 있고, 공감할 법한 상황과 대사, 감정들로 보는 이의 공감을 자아내고, 위로를 안긴다.


그 과정에서 안예은 작곡가의 색채가 듬뿍 담긴 음악이 귀를 사로잡았다.
평소 자신만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아온 안예은은 이번 작품에서 본인의 색깔이 담기면서도 작품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넘버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두 유진의 혼란스러운 감정이 오롯이 느껴지는 독특한 멜로디의 곡으로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한편 '유진과 유진'은 오는 6월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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