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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0-5 패배 가능-파울도 못하며 근성 없었다" 日 전설 미우라 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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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일본의 5-0 승리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 한국이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일본 축구의 현재 진행형 레전드 미우라 가즈요시의 형인 미우라 야스토시에 한일전에 대해 혹평했다.
미우라는 27일 사커다이제스트웹에 칼럼을 기고, "일본이 5-0으로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한국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일본이 완벽하게 상대를 압박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랜만에 대표팀 경기를 지켜봤는데 일본이 아시아의 왕자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혼다 게이스케-하세베 마코토-가가와 신지 등이 없는 가운데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서 졸전 끝에 0-3으로 완패했다. 2011년 삿포로 참사에 이어 역대 2번째 한일전 0-3 패배였다.
일본은 쉴새없이 한국을 몰아쳤다. 그 결과 3골이나 뽑아냈다. 일본은 한국이 보여줬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일전 완승을 챙겼다.
반면 최악의 패배를 당한 한국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사과문을 올릴 정도였다. 하지만 여전히 축구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우라는 "한국은 파울도 제대로 못했다. 근성이 보이지 않았다. 일본이 보여준 근성은 분명 자랑스러운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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