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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 잡은' 쿠만 "최고의 경기력 지금처럼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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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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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 잡은' 쿠만 "최고의 경기력 지금처럼만 해줘"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한 바르셀로나의 쿠만 감독이 경기 내용과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새벽(한국시각) '캄노 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라 리가 19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12번째 리그 경기였지만, 레알 마드리드 등과 마찬가지로 컵대회 일정 탓에 미리 열렸다.
전반 바르셀로나가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상대를 흔들었지만 선제 득점은 소시에다드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주제가 상대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갔다. 크리스티안 포르투의 짧은 크로스 그리고 주제의 정확한 위치 선정과 마무리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전반 31분 알바가 감각적인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1-1 균형의 추를 맞췄다. 메시의 돌파와 페드리의센스 그리고 알바의 마무리까지 삼박자가 들어맞은 동점 골이었다. 전반 44분에는 데 용이 경기를 뒤집었다. 메시가 내준 패스를 알바가 크로스로 낮게 깔아줬고, 이를 데용이 밀어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VAR 판독 끝에 얻어낸 천금 같은 결승포였다.
전반 선제 득점 이후 흔들렸지만, 바르셀로나는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를 본 쿠만 감독 또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쿠만은 "이러한 태도와 강렬함이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올 시즌 최고의 전반전이었다. 우리는 공을 잘 다루면서 압박도 잘했다"라면서 "후반전 들어서는 소시에다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격렬한 경기가 이어졌다. 90분 동안 경기를 지배할 수는 없지만, 팀원들의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승리할만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4개월 만에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두 아틀레티코와의 격차는 있지만, 대신 2위 소시에다드보다는 2경기 덜 치르고도 승점 6점 뒤처진 5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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