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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막다 시즌 아웃’ 마티프, 클롭 “특정 선수 아닌 그저 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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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막다 시즌 아웃’ 마티프, 클롭 “특정 선수 아닌 그저 불운”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주전급 수비수 중 유일했던 조엘 마티프를 부상으로 잃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막으려다 생긴 일이었다.
클롭 감독은 2일(한국시간) 리버풀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마티프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마티프는 지난 1월 29일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발목 인대를 다쳤고,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그는 “마티프는 올 시즌 남은 경기 동안 함께 하지 못한다. 그는 프리 시즌에 합류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마티프의 부상을 공교롭게도 손흥민 수비 과정에서 발생했다. 그는 손흥민을 막아냈지만, 결국 발목에 통증을 호소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리버풀과 마티프 입장에서 손흥민이 원망스러울 수 있다.
클롭 감독은 “마티프가 손흥민 상대로 수비에 성공해 토트넘전에서 승리한 건 눈부신 도전이었다. (부상은) 정말 운이 나빴다”라며 손흥민을 겨냥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마티프 시즌 아웃에도 벤 데이비스와 오잔 카박을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버질 판 다이크를 비롯해 조 고메스, 마티프까지 주전급 센터백을 부상으로 모두 잃었다. 마티프의 부상이 리버풀에 가볍지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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