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백서]"월급만으로 먹고사나요?" 부업 했다가, 낭패 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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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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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어떤 사람은 직장 생활을 '바둑판'에 비유하곤 합니다. 그만큼 돌발 변수가 많고,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곳이 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직장 생활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장생활 백서에 그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1. 30대 직장인 김 모 씨.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2. 40대 김 과장. 그는 퇴근 후 배달원으로 뛰고 있다. 최근 물가상승, 고금리 등이 겹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 부업을 하는 이른바 'N잡러'가 늘고 있다. 부업을 하는 사람들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직장인 절반 이상이 부업을 고려 중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부업을 하면서, 그 자체로 불안감이 해소된다는 반응도 있다. 다만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부업을 하는 것 때문에 회사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기업은 '겸업 금지' 조항을 근로 계약 안에 포함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직장인들은 자신의 부업을 회사에서 알아채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부업 중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종의 '부업 하기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한다. 고용보험의 경우 중복가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가입하게 되면 회사에 통보된다. 그러나 진짜 큰 문제는 회사에서 부업을 알아채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낙인이 찍히는 것'이라고 직장인들은 입을 모은다. 기업 중간 관리자로 일하는 과장 김 모 씨는 "겸업 금지 조항 위반 등 따지고 들었을 때, 위반이 아닌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면서도 "문제는 '회사 윗선에서 직원이 업무에 100% 몰입해서 일하지 않고, 결국 부업을 하고 있네!'라는 인식을 할 수 있다는 거다"고 말했다. 실제 한 기업의 인사 담당 관계자 역시 비슷한 조언을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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