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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데이비스 콤비 PO 3차전서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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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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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점 합작, 레이커스 승리 이끌어
르브론 제임스(37)과 앤서니 데이비스(28) 콤비가 ‘플레이오프 모드’에 돌입한 LA 레이커스가 2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NBA(미 프로농구)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왼쪽)가 28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홈 3차전에서 제이 크라우더(피닉스 선스)를 제치고 슛을 시도하는 모습.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맹활약에 힘입은 LA레이커스가 이겼다. /EPA 연합뉴스
LA 레이커스는 28일 2020-2021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4선승제) 홈 3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09대95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패배한 레이커스는 2·3차전을 잡으며 하위 시드 팀이 상위 시드 팀을 탈락시키는 ‘업셋'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 레이커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2승30패로 다소 부진하며 서부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팀의 두 기둥인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부상 공백이 컸다. 르브론은 발목을 다쳐 정규리그 27경기, 데이비스는 아킬레스건과 종아리 부상으로 36경기를 각각 결장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돌아왔다. 레이커스는 시즌 동안 올스타 경력 센터인 안드레 드러먼드 영입으로 골밑까지 보강해 다시 최강 진용을 갖추게 됐다.
레이커스의 1라운드 상대는 정규리그 51승21패로 서부 2번 시드를 차지한 피닉스 선스. 지난해 서부 10위(34승39패)에 머물렀던 선스는 올 시즌 베테랑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합류하면서 승률 70%의 강팀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정작 플레이오프에선 1차전에서 어깨를 다친 폴이 부진하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날 3차전에선 데이비스가 34점 11리바운드, 르브론이 21점 9어시스트로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폴은 7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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