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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남북대결 완승…여자 역도에서는 세계신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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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여자 축구 남북 대결 승리와 더불어 역도 여자 49kg급에서는 리성금이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는 등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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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들이 30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8강전 한국과 남북 대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윈저우=뉴시스 |
전반 41분 손화연(현대제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고 결국 후반 막판 잇따라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 5위로 마친 1998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아울러 한국은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에서 북한전 6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18년 전 200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컵에서 북한에 1-0으로 이긴 대표팀은 이후 12차례 만나 2무 10패로 고전했고, 이날도 웃지 못하며 13경기째 무승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열린 역도 여자 49㎏급에서는 리성금이 인상 92㎏, 용상 124㎏, 합계 216㎏을 들어 합계 213㎏(인상 94㎏·용상 119㎏)의 장후이화(중국)를 꺾고 우승했다.
인상에서는 장후이화가 앞섰지만, 용상에서 리성금이 역전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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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금성이 역도 여자 49㎏급에서 금메달을 따고 기뻐하고 있다. 항저우=AP연합뉴스 |
종전 세계 기록은 장후이화의 용상 120㎏, 합계 215㎏이었다.
장후이화는 2019년 파타야, 2022년 보고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이 체급 강자다.
하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48㎏급에서 우승한 리성금이 이번 항저우에서 장후이화를 꺾고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역도연맹이 2018년 체급 체계를 재편하면서, 48㎏급이 없어져 리성금의 이번 우승이 '체급 아시안게임 2연패'로 기록되지는 않는다.
리성금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에 4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송용준 기자?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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