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괴이'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 속 구교환과 신현빈은 기이한 힘과 사투를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티빙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괴이' 구교환 신현빈이 재앙을 몰고 온 기이한 힘과 마주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극본 연상호·류용재, 연출 장건재) 제작진은 22일 구교환과 신현빈의 투 샷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이날 베일을 벗은 스페셜 포스터는 차원이 다른 초자연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가 깨어난 귀불의 저주를 예고했다면, 이번 포스터는 엄습해 오는 재앙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속에 갇힌 정기훈(구교환 분)과 이수진(신현빈 분), 그리고 두 사람을 집어삼킬 듯 둘러싼 까마귀 떼가 기이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기이한 힘을 마주한 두 사람의 눈빛은 혼란과 공포를 넘어 비장함이 감돌고 있다. 여기에 '눈을 본 자, 지옥에 갇힌다'라는 문구는 정기훈과 이수진의 사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과연 두 사람이 기이한 힘에 현혹되지 않고 재앙을 이겨낼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구교환이 연기하는 정기훈은 기이한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로,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 '월간괴담'을 운영하는 그는 진양군에서 발견된 귀불을 조사하다 믿지 못할 현상과 마주하게 된다.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으로 분하는 신현빈은 하나밖에 없는 딸의 죽음으로 남편인 정기훈과 떨어져 홀로 진양군에서 지내던 중, 귀불이 불러온 재앙에 휘말린다.

최근 '괴이'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비경쟁 부문 Korea Focus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완성도를 담보하는 제작진과 믿고 보는 배우 구교환 신현빈의 만남이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독창적 세계관 위에서 완성된 초자연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며 "마음속 지옥을 파고드는 기이한 힘에 맞서 사투를 벌일 구교환과 신현빈의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이'는 4월 29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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