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명 카페 키즈존 운영 중단…"일부 고객 지나친 클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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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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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존’을 운영하던 제주도의 한 카페가 키즈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이 카페는 최근 SNS에 "키즈존 운영이 잠정 중단됨을 알린다"며 "일부 고객의 너무 지나친 클레임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심해 잠정 중단 또는 폐쇄한다"고 밝혔다. ![]() 목욕탕 콘셉트로 운영되는 이 카페는 지난달 11일부터 '노키즈존'인 본관과 '키즈존'인 별관으로 분리했다. 운영자는 “(아이와 함께 온 부모가) 잠깐 찍는다고 본관으로 와서 아이들은 뛰고, 소리 지르고 탕에 모래 던지고, 그릇을 탕에 담그는 놀이를 한다. 카페 측은 “다른 손님에게 방해가 되니 나가서 말씀 나누자고 하면 오히려 더 언성이 높아진다”며 욕설과 침 뱉기, 악의적 후기 협박 2차전이 시작된다고 호소했다. 운영자는 “절대 지어낸 얘기가 아니다. 어린이의 출입을 막는 노키즈존은 2014년 처음 등장했다. 지난 5월 제주에서는 노키즈존을 금지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발의됐지만, 제주도의회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상위법 위반 지적 등 각종 반대 의견에 걸리면서 결국 심사가 보류됐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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