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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근질근질…전국 헬스장 1만개 ‘덤벨 이코노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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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근질근질…전국 헬스장 1만개 ‘덤벨 이코노미’ 시대
인구당 헬스장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 가장 적은 곳은 세종시
작년 1109곳 창업하고 714곳 폐업해
KB연구소 “코로나 이후 관련 산업 지속 성장할 것”
![](https://toyver2.com/data/editor/2010/thumb-235243191_a1tAFbWI_ea7ea6ccd907c89cec70cec0712b8dd1c5544b9a_600x296.jpg)
전국에서 인구 대비 피트니스 센터가 가장 많은 곳은? 총 445개, 인구 1만명당 8.2개꼴로 있는 서울 강남구다. 그렇다면 피트니스 센터가 가장 적은 곳은? 인구 1만명당 1.3개뿐인 세종시다.
올해 7월 기준 전국에 9900개의 피트니스 센터가 영업 중인 가운데, 지난해 1109곳의 피트니스 센터가 새로 생겼고 714곳이 문을 닫았다. 코로나로 피트니스 센터 창업이 주춤하고는 있지만, 몸매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 등장으로 ‘덤벨 이코노미’는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네 곳곳에 피트니스 센터…10년 새 3600개 늘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1일 ‘피트니스 센터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6300개 수준이던 피트니스 센터는 10년 새 54% 늘어났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도 피트니스 센터는 1109개가 새로 생겼다.
연구소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통계를 통해 살펴보니, 올 7월 기준 영업 중인 피트니스 센터는 서울에 2690개, 경기도에 2207개로 서울·경기에 전국 피트니스 센터의 약 50%가 몰려 있었다. 인구 밀집도와 비례한다.
인구 1만명당 피트니스 센터 수는 서울이 2.8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 중에도 강남구가 1만명당 8.2개로 압도적이었다. 직장인이 많은 서울 중구(8.1개)가 뒤를 이었고, 부산 중구(6.2개)와 서울 서초구(4.9개), 서울 광진구·영등포구(3.4개) 등도 피트니스 센터가 많은 곳으로 꼽혔다.
이에 비해 세종(1만명당 1.3개)이나 전남(1.4개), 울산·강원·충남(1.5개) 등은 전국 평균(1만명당 1.9개)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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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oyver.com/data/editor/2010/235243191_sp0Lh7w1_507342b6bfe2d79818b73aa9be41728886a75751.jpg)
'홈트'로는 역부족…"코로나 지나면 성장세 높아질 것"
2010년 폐업한 피트니스 센터의 평균 영업기간은 7.5년이었는데, 작년 폐업한 곳의 평균 영업기간은 13.5년으로 생존 기간이 길어졌다. 최근 10년간 평균으로는 약 10년꼴이다. 대표적인 자영업 업종인 음식·숙박업 평균 생존기간(약 3년)과 비교해도 훨씬 길다.
폐업률(그 해 폐업 매장 수/전년 매장 수) 역시 작년 기준 7.7%로 PC방(15.7%)이나 커피숍(14.4%), 당구장(13.8%), 제과업(11.0%)보다 낮았다. 오상엽 KB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창업 비용도 다른 자영업 대비 많이 들지만, 대부분의 창업자가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운동선수이거나 관련 자격증 소유자여서 진입 장벽이 높다”며 “회원제로 운영하는 업종 특성 때문에 영업기간이 길고 폐업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피지컬 갤러리’, ‘말왕TV’ 등 홈 트레이닝 전문 유튜브 채널이 수십~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모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소는 “홈 트레이닝이 피트니스 센터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홈 트레이닝을 통해 운동하는 인구가 많아져 오프라인 피트니스 센터가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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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역삼동 헬스장 매출 월 5300만원…"회복기 들어섰다"
국민은행이 전국에서 헬스장이 가장 밀집해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역사거리 반경 700미터 안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의 월별 평균 매출액을 분석해봤더니, 코로나 발생 직전인 올 1월 5274만원에서 3월 1979만원으로 뚝 떨어진 이후 5월(3910만원)·6월(3854만원)에는 회복세를 보였다.
당분간 코로나 재확산으로 단기적은 타격은 피할 수 없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덤벨 이코노미(Dumbbell economy·건강과 체력 관리를 위한 소비가 늘고 관련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경제 현상)’ 확산으로 관련 산업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결론이다. 오 연구원은 “밀레니얼 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자기표현 욕구가 강해 운동을 통해 자신을 가꾸고 자신의 사진을 SNS 등에 게시하면서 운동 정보를 공유하길 즐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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