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은 팀 훈련에 완전히 녹아들 아자르를 기다리고 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각)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지네딘 지단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4명의 선수가 빠진 상태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 아치라프 하키미가 팀을 떠났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현재의 스쿼드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10월 4일(이적시장 마감일)까지 무슨 일이든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 스쿼드에 만족한다. 선수들을 믿고 있으며, 잘 준비한다면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원하지 않고, 더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지단 감독은 토트넘으로 복귀한 베일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베일에 대한 질문에 “베일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겠다. 그가 (토트넘에서) 더 좋아지길 바랄 뿐이다. 우리는 지금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있다”고 답했다.

남은 기간동안 더 이상 변동이 없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현 스쿼드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시즌 눈에 띄게 활약한 카림 벤제마가 아직 공격진에 있지만, 부진했던 에당 아자르 역시 역시 폼을 회복해야 한다.

지난시즌 반복된 부상과 부진으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아자르는 이번시즌 개막 전까지도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된 상태였다.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한 지단 감독은 지난 1라운드에 아자르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아자르는 부상 문제가 아니다. 팀 훈련을 소화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기다려야 할 뿐이다. 팀 훈련을 계속 할 것이지만, 우리가 원한 것은 100% 상태가 되는 것이다. 나는 1라운드 전에 얘기했고 아자르 역시 이를 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