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패럴림픽 윤경선 선수단장. 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츠서울 | 최민우기자] 윤경선 선수단장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선수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5일 “윤 선수단장이 2022 베이징 동계럴림픽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훈련 중 종목 별 격려금을 비롯해 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단에게 개인별 격려금으로 지급됐다.
윤 단장은 선수들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 약속이 실제로 이뤄진 것이다.
윤 단장은 대회 준비기간 중 종목별 선수단을 직접 만나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것 자체로도 국민들에게 큰 힘을 주는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어렵게 준비한 대회인 만큼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아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를 잘 이겨내고 모두가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할 것”이라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펜데믹으로 기업의 후원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선수단장의 기부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우리 선수단이 끝까지 안전하게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 옌칭, 장저커우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6개 종목 82명이 출전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대회 및 전지훈련 연기, 취소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32명의 국가대표가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25일 11시 선수단 본진 69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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