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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첼시 유니폼 입을 뻔...막판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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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메시의 이적 요청은 전세계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메시는 2004년 이미 바르셀로나를 떠나려 했고, 행선지는 첼시가 유력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첼시는 메시 영입을 원했다. 메시는 무리뉴 밑에서 뛰고 싶었다. 두 사람 사이에 화상통화도 있었고, 긴 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메시는 2004-05 시즌, 에스파뇰을 상대로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지금까지 17시즌 동안 활약하며 734경기 출전 635골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6회 등 바르셀로나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수뇌부와의 갈등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삶에 마침표를 찍는 듯 했다. 하지만 계약서상 메시가 쉽게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힘들었고, 결국 잔류 선언을 해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많은 이들은 지난 여름, 메시가 처음 바르셀로나를 떠나려 시도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디 마르지오 기자의 의견은 달랐다. 그는 “가장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는 메시의 첼시 이적 가능성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는 무리뉴와 함께 뛰고 싶어서 첼시 이적에 근접했다. 그때가 메시가 처음 바르셀로나를 떠나려 했던 순간”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메시의 첼시 이적은 막판 합의가 무산돼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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