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지석이 9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프언결정전 3차전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 4. 9.계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전 서재덕과 임성진이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득점을 한 후 코트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2022.01.13.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남자부 각 팀 주축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2022 남자부 FA 자격을 얻은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KOVO 자유계약선수 관리규정 제5조에 의거해 FA 공시일로부터 2주간, 즉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협상이 가능하다.

26명 가운데 연봉 2억5000만원 이상에 속하는 A그룹은 14명이다.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하승우 송희채 이상욱(우리카드), 곽명우 박원빈(이상 OK금융그룹), 정민수 김정호 한성정(이상 KB손해보험), 신영석 서재덕 최민호, 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이 A그룹에 속한다.
1억 이상 2억5천만원 미만인 B그룹에는 진성태 김규민(이상 대한항공), 류윤식 이호건(이상 우리카드), 조국기 정성현(이상 OK금융그룹), 황두연(KB손해보험), 황동일(한국전력), 여오현(현대캐피탈), 고준용(삼성화재)으로 10명이 이름을 올렸고, 1억 미만인 C그룹은 2명으로 전병선(OK금융그룹)과 김형진(현대캐피탈)이 해당된다.
각 그룹별 보상 방법은 다르다.
A그룹에 속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해당 선수 전 시즌 연봉의 200%와 FA영입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1명을 내주거나, 전 시즌 연봉300%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된다.
이 경우 원 소속구단이 택할 수 있다.
B그룹과 C그룹은 보상 선수가 없다.
B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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