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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성폭행 자백범'? 모욕 참겠다…'삶은 소대가리' 듣고도 가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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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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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대응 예고했던 洪 "다시 생각했다"
"대통령 되기까지 어떤 말도 듣겠다"
![](https://toyver2.com/data/editor/2109/thumb-1889678751_NpoESyW4_52a3cd2679dc7ea639cea2f82118c1b8924f625f_600x440.jpg)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당 주요 당직자 간담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른바 '돼지발정제' 논란을 저격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을 향해 대응하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홍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서 "자고 나서 다시 생각하니 이 지사 측 대변인의 허위 성명에 대해 이번에는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이 지사 캠프의 전용기 대변인은 홍 의원을 향해 '성폭행 자백범'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이에 "이번에는 그냥 두지 않겠다"고 정면대응을 예고한 상태였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치인들의 성명에 고소·고발로 응징하기보다 국민적 판단에 맡기는 게 옳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어 "어떤 말도 듣고, 어떤 모욕도 대통령이 되기까지 참겠다"며 "그만큼 정권교체가 절박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삶은 소대가리' 소리를 듣고도 가만히 있는 분도 있다"며 "그 정도는 참아야겠다"고 덧붙였다.
![](https://toyver2.com/data/editor/2109/thumb-1889678751_PSipy02B_1af9a26c5b68fe8786850bf15a1923b7e652196c_600x708.jpg)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양측의 공방은 홍 의원의 대구 기자간담회 발언에서 시작됐다.
당시 홍 의원은 "대통령이 성질나면 막말은 할 수 있지만 쌍욕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며 "본선에 들어가 선거 시작 사흘동안 이 지사가 한 쌍욕을 틀면 선거는 끝난다. 전국민이 이를 듣고 어떻게 이 지사를 뽑겠느냐"고 했다. 이 지사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논란을 겨냥한 것이다.
전 대변인은 이에 "성폭행 자백범이 할 말은 아니지 않느냐"며 "정치는 말의 예술이라는데, 이런 식의 막말로 정치 수준을 떨어뜨리는 홍 의원의 모습은 개탄스럽다"고 저격했다.
또 "과거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욕했던 홍 의원이다. 부모를 욕하던 그가 부모를 욕보이는 가족에 항의한 이 후보를 욕할 일은 아니다"며 "콘텐츠가 빈약하면 말이 거칠고 논리가 허황해진다. 약하고 천박한 사고의 표현"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곧장 페이스북을 통해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포하고 법률상 유죄가 되면 무조건 국회의원직은 박탈"이라고 경고했다. 또 "50여년 전 대학교 1학년생 때 하숙집에서 있던 에피소드를 2006년 제 자서전에 쓴 내용은 제가 한 것도, 공모한 것도 아닌, 하숙생 그들끼리 한 일을 말리지 못해 잘못했다는 취지로 쓴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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