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의지. 창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기자] NC ‘안방마님’ 양의지(35)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시범경기에 나선다.
단, 포수 출전은 아직이다.
선수보호차원으로 내린 결정이다.
3타석 정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포수는 박대온(27)이 출전한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전을 치른다.
전날은 3-4로 아쉽게 패했다.
김응민이 홈런 2개를, 박준영이 홈런 1개를 쳤으나 모두 솔로포였다.
타선 집중력에서 밀리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은 라인업이 다르다.
양의지가 돌아왔다.
전날 선발 출전 예정이었으나 허벅지(햄스트링) 쪽이 좋지 못해 경기 직전 갑작스럽게 빠졌다.
심각한 것은 아니었으나 쉬는 것이 낫다고 봤다.
25일 경기에는 라인업에 포함됐다.
4번 타자다.
수비는 하지 않는다.
지명타자로 나선다.
무리하지 않는 쪽이 낫다는 판단이다.
강인권 수석코치는 “양의지의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
심한 것이 아니다.
오늘은 보호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간다.
뛰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양의지는 세 타석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양)의지 본인이 판단해 더 치고 싶다고 한다면 한 타석 정도는 더 나갈 수도 있다.
9이닝을 모두 소화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포수는 박대온이 출전한다.
전날 김응민이 양의지를 대신해 긴급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으나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강 코치는 “어제 경기 전에 박대온 이야기를 했는데 자극을 받았나 싶더라”며 미소를 보인 후 “서로 잘해서 팀에 시너지 효과가 난다면 좋은 것 아니겠나. 계속 좋은 활약 해줬으면 한다.
김응민이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은 박대온이 먼저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주전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날 NC는 박건우(중견수)-최승민(좌익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닉 마티니(1루수)-노진혁(유격수)-서호철(2루수)-박준영(3루수)-박대온(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웨스 파슨스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