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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러 극찬, MOTD서 "너무 똑똑…두 명의 최고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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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듀오가 극찬을 받았다. 

토트넘 핫스퍼는 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이 또 한 번 빛났다. 두 선수는 모두 2골 1어시스트씩을 기록하며 맨유 수비진을 그야말로 헤집었다. 환상적인 개인 기량에 찰떡 호흡까지 갖춘 손&케 듀오에 맨유는 대패 굴욕을 당했다. 

5일 영국 공영 언론 BBC의 축구 분석 프로그램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축구 분석 프로그램인 매치 오브 더 데이(Match Of The Day, 이하 MOTD)서도 두 선수의 활약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분석에는 MC 마크 채프먼(46)과 EPL 레전드 앨런 시어러(50), 토트넘 출신 스타 저메인 지나스(37)가 참여했다. 

손케 듀오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시어러가 나섰다. 시어러는 EPL 최다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는 레전드 중의 레전드. 그런 그가 케인과 손흥민의 두 선수에게 극찬 중의 극찬을 했다. 

시어러는 MOTD를 통해 "토트넘은 맨유전서 환상적이고 너무 훌륭했다. 우리는 토트넘을 분석하면서 케인과 손흥민을 언급해야 한다. 2주전 사우스햄튼 FC전에서 맹활약했던 두 선수는 그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얼마나 영민한지, 지능적인지 또 한 번 증명했다. 두 선수는 최고 공격수들이다"라고 전했다. 

시어러가 극찬한 움직임. 케인이 쇼의 시선을 끌어 꾀어내고 손흥민이 침투해 득점했다

이어 "두 선수는 매우 좋은 호흡을 보였다. 케인이 상대 수비를 허무는 빠른 프리킥 처리로 손흥민의 득점을 만들었다. 또 케인이 측면으로 빠져주면, 그로 인해 창출된 공간에 손흥민이 쇄도하며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시어러는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자, 토트넘의 네 번째 득점 장면을 극찬하며 "케인이 자신의 움직임으로 루크 쇼의 시선을 가져오며 자신 쪽으로 끌어냈고, 그 빈공간에 손흥민이 들어가 득점했다. 환상적인 케인과 손의 모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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