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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부진' 아르테타의 근자감(?), "경질 걱정 전혀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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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부진' 아르테타의 근자감(?), "경질 걱정 전혀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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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질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여전히 중하위권에서 허덕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에 실패한 아스널은 현재 리그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10경기 동안 얻은 승점은 단 13점. 이는 아스널이 39년 만에 기록한 최악의 출발이다. 득점(10골)보다 실점(13실점)이 많은 총체적 난국이다. 믿었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윌리안의 부진까지 이어지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중도에 아르테타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스널에 부임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것과는 완전히 180도 다른 흐름이다. 벌써부터 아르테타 감독은 경질됐던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과 비교되고 있다. 아직까지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설이 크게 대두되고 있지 않지만 일부 아스널 팬들은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내가 감독이 되기로 결정한 날부터 언젠가 해고되거나 구단을 떠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날이 계약서에 서명한 다음 날인지, 한 달 뒤인지, 1년 뒤인지 알 수도 없다. 또한 경질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유일한 관심사는 선수들과 구단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들과 함께 점점 나아지는 것이다. 확실히 말한다. 이 자리에서 언젠가는 해고당하거나 떠나겠지만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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