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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남편, 이 시국에 요트 사러 미국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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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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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 요트 구입 위해 그리스 여행 계획
"이왕 갔으니 근처 관광도 좀 하고 올까 한다"
사실 인지 잘못해 부랴부랴 취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요트 구입을 위해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에도 이씨가 요트 구입을 위해 유럽 여행을 계획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왕 갔으니 근처 관광도 좀 하고 올까 한다"
사실 인지 잘못해 부랴부랴 취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요트 구입을 위해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에도 이씨가 요트 구입을 위해 유럽 여행을 계획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씨는 지난 6월 그리스 여행을 계획했다. 요트 구입을 위해 선주(船主)를 만나 배를 시승하는 것이 여행의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6월 18일 출국을 위해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그리스 아테네로 가는 비행기 표를 예매했다. 외국에서 사용할 체크카드 등도 신청했다. 그는 블로그에서 “장기간 해외 여행, 생활을 위해서 계좌의 현금 인출과 활용을 좀 더 싸고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사유를 밝혔다.
이씨는 또 “귀국 비행기표는 아직 예약하지 않았다”며 “생각하는 배를 계약하면 그냥 귀국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덴마크나 블란서, 캐나다, 미국 같은 다른 곳을 가볼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경우에 따라선 장기 여행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왕 갔으니 근처 관광도 좀 하다 올까(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아테네 국립 박물관, 이로드 아티코스 극장 등을 언급했다.
이씨는 6월 18일 출국을 위해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그리스 아테네로 가는 비행기 표를 예매했다. 외국에서 사용할 체크카드 등도 신청했다. 그는 블로그에서 “장기간 해외 여행, 생활을 위해서 계좌의 현금 인출과 활용을 좀 더 싸고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사유를 밝혔다.
이씨는 또 “귀국 비행기표는 아직 예약하지 않았다”며 “생각하는 배를 계약하면 그냥 귀국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덴마크나 블란서, 캐나다, 미국 같은 다른 곳을 가볼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경우에 따라선 장기 여행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왕 갔으니 근처 관광도 좀 하다 올까(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아테네 국립 박물관, 이로드 아티코스 극장 등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씨의 유럽 여행은 좌초됐다. 이씨가 애초 6월15일부터 그리스가 한국발(發) 여행객을 입국시킨다는 잘못된 소식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16일 블로그에 ‘그리스 여행 취소!!’라는 글을 올려 “급하게 비행기표 취소, 숙소 취소, 배검사 취소, 선주에게 소식 알리는 등 바빴다”며 “아무래도 여기 생활을 잘 정리한 후 8월 초에 나가게 될 듯”이라고 썼다.
이씨가 유럽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외교부가 전세계 국가를 상대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시기였다. 유럽 지역에선 스페인, 프랑스 등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악화일로에 있을 때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현직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로서는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씨는 이달 3일 2억원 안팎의 요트 구입, 미국 동부 해안 항해 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주로 출국한 상태다. 그는 출국 직전 취재진과 만나 “나쁜 짓을 한다면 부담이지만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제 삶을 사는 것인데 모든 걸 다른 사람 신경 쓰면서 살 수는 없다”고 했다.
또 정부가 주의보를 내린 것에 대해선 “코로나가 하루 이틀 안에 없어질 것이 아니잖냐”며 “만날 집만 지키고 있을 수는 없다”고도 했다.
이씨가 유럽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외교부가 전세계 국가를 상대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시기였다. 유럽 지역에선 스페인, 프랑스 등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악화일로에 있을 때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현직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로서는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씨는 이달 3일 2억원 안팎의 요트 구입, 미국 동부 해안 항해 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주로 출국한 상태다. 그는 출국 직전 취재진과 만나 “나쁜 짓을 한다면 부담이지만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제 삶을 사는 것인데 모든 걸 다른 사람 신경 쓰면서 살 수는 없다”고 했다.
또 정부가 주의보를 내린 것에 대해선 “코로나가 하루 이틀 안에 없어질 것이 아니잖냐”며 “만날 집만 지키고 있을 수는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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